"전세계 기업 생성AI 도입 가속화"…아마존이 손잡은 K-스타트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6.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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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왼쪽)와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가 전략적 협력 계약(SCA)을 맺고 있다. /사진=업스테이지 제공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 계약(SC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이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구축할 수 있도록 AWS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AWS 기반 소프트웨어의 공동 판매 및 영업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AWS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액셀러레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AWS와 국내외 AI 시장을 공동 개척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ISV를 AWS 영업 조직과 연결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SCA를 계기로 AWS와 협력을 강화하고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전세계 AWS 고객 및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의 글로벌 영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AWS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전세계 다양한 기업과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맞춤형 LLM 도입 수요를 발굴하고,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는 솔라를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매출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AWS 파트너사로 26~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공공부문 연례행사 'AWS 서밋 워싱턴DC'에 참여해 주요 AWS 임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을 구체화하고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선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AWS와의 전략적 협력은 전세계 기업들이 더 쉽고 빠르게 생성형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업스테이지와 함께 생성형 AI 서비스를 전세계로 확대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AWS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업스테이지의 AI 솔루션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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