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 피했지만'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중동 5팀'과 싸운다... 이라크·요르단 등과 B조'

스타뉴스 박재호 기자 | 2024.06.27 17:46
한국이 죽음의 조를 피했지만 중동 원정을 5번이나 떠나게 됐다.

27일 오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이 진행됐다.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B조에 묶였다.

조 추첨은 하위 포트인 포트6부터 시작했다. 포트1 한국은 마지막까지 기다려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까지 중동 5개 팀이 속한 B조에 묶였다.

아시아 지역 강팀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묶이는 '죽음의 조'는 피했지만 5번이나 '중동 원정'을 떠나는 힘든 일정을 치르게 됐다.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됐다. 이어 아시아 지역은 총 8.5장의 출전권을 받는다. 이 중 6장이 이번 3차 예선에서 가려진다.

3차 예선은 6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3차 예선 1, 2위 팀은 월드컵 본선행 진출권을 획득한다. 3, 4위는 아시아 지역 4차 예선을 통해 남은 2.5장 출전권을 경쟁한다.


3차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진다. 오는 9월과 10월, 11월, 내년 3월과 6월까지 총 5차례 A매치 기간에 열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 편성

▶ A조 : 이란(20위), 카타르(35위), 우즈베키스탄(62위), UAE(69위), 키르기스스탄(101위), 북한(110위)

▶ B조 : 한국(22위),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5위), 쿠웨이트(137위)

▶ C조 : 일본(17위), 호주(23위), 사우디아라비아(56위), 바레인(81위), 중국(88위), 인도네시아(13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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