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경제부총리 만나 국비사업 856억 건의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 2024.06.27 17:34

국토부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요청

박완수 경남도지사(뒷줄 오른쪽)가 최상목 경제부총리(뒷줄 왼쪽)을 만나 경남도의 역점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7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내년 경남도의 역점사업에 대한 국비 856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 미래산업이 도약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남의 역점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건의한 사업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부품 인증테스트필드 구축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남해안 블루카본 자원회복센터 건립 △부산항 신항 항만근로자 기숙사·복지관 건립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이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경남·부산·울산·광주·전남 등 5개 지자체의 관광자원을 관광명소로 개발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설계·공사비 800억원을 요청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은 남부내륙철도·가덕도 신공항 등 기반시설 구축과 남해안권 관광벨트와 연계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부품 인증테스트필드 구축 사업 설계용역비 20억원과 남해안 블루카본 자원회복센터 건립사업비 7억원도 요청했다. 부산항 신항 항만근로자 기숙사 및 복지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원,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기본계획·설계비 18억4000만원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상우 국토부장관을 만나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등 경남도의 핵심 전략 사업인 우주항공산업과 남해안 관광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도 건의했다.

민자도로인 거가대로의 통행요금 인하 등을 위한 거가대로 고속도로 승격과 함께 정부의 주요 도로·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남도의 건설계획이 반영될 수 있게 요청했다.

특히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조기 구축을 위한 국도5호선 조정(기점 연장)과 양산 상북·웅상 등 지상국도 승격 및 제6차 국도건설계획 반영을 국토부와 기재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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