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타머, DNA 이용 방사성폐수 처리용 기능성 흡착 소재 개발 나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4.06.28 16:29
팹타머(대표 윤미용)가 최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공모한 '2024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에 선정돼 'DNA를 이용한 방사성폐수 처리용 기능성 흡착 소재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의 목표는 기존 방사성폐수처리에 사용되는 이온교환수지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흡착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다. 특히 방사성 폐수 내 존재하는 핵종과 결합해 이를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DNA 소재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 과제는 주관사인 팹타머를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우승민 교수팀과 한양대학교 조용흠 교수팀이 위탁과제를 수행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팹타머는 DNA 소재 개발에 대한 다년간의 풍부한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흡착 신소재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한양대 팀은 DNA 소재에 의해 형성된 농축 폐액 처리 방법을, 경희대 팀은 다양한 조건의 방사성 폐액 관련 특성 연구를 담당한다.

팹타머가 개발 중인 DNA 압타머 흡착 소재는 방사성 이온을 선택적으로 포집할 수 있는 데다 앞서 포집한 이온을 회수할 수 있다. 또한 온도에 따라 쉽게 변형돼 재사용이 가능하다. 포집 수명이 저하된 압타머도 결합한 방사성 이온을 모두 제거하면 일반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차 폐기물 감용 및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베스트 클릭

  1. 1 '낙태 논란' 허웅, 방송계 이어 광고계도 지우기…동생 허훈만 남았다
  2. 2 손흥민 돈 170억 날리나…'체벌 논란' 손웅정 아카데미, 문 닫을 판
  3. 3 "네가 낙태시켰잖아" 전 여친에 허웅 "무슨 소리야"…녹취록 논란
  4. 4 아편전쟁에 빼앗긴 섬, 155년만에 중국 품으로[뉴스속오늘]
  5. 5 "손흥민 신화에 가려진 폭력"…시민단체, 손웅정 감독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