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는 27일 '셋이서 여행 다녀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윤혜진과 엄태웅은 딸 지온양의 생일을 맞아 경기 양평으로 여행을 떠났다.
윤혜진은 숙소에서 엄태웅과 술을 마시며 "요즘 마음이 힘들었지?"라고 물었다. 엄태웅이 "여보가?"라고 되묻자, 윤혜진은 "오빠도 어쨌든 같이 힘들었지"라고 했다.
윤혜진은 "근데 우리만 그런 게 아니고 (다른 사람들) 전부 그렇다더라"며 "아무 걱정이 없어 보이는 사람도, 다들 각자의 힘듦을 가지고 살아가더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일인 거 아는데, 남편은 아무 말도 안 하고 (부모님 케어를) 해줬다"며 "너무 미안하면서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윤혜진과 엄태웅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양을 두고 있다. 배우 엄태웅은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A씨 주장이 허위였다는 게 밝혀져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하지만 엄태웅의 성매매 혐의가 인정됐고, 그는 벌금 1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엄태웅은 연기 활동을 멈춘 뒤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드라마 '아이 킬 유'로 연예계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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