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 죽였지" 버스 뒷자리서 갑자기 흉기가…처음 본 사이였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4.06.27 15:20
/사진=뉴시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처음 보는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6시 52분쯤 성남시 수정구 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 안에서 5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앞자리에 앉아 있던 B씨를 향해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목 부위에 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기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우리 언니를 죽인 범인이다"라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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