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열린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인천·경기지역을 포함해 대전(유성구), 강원(춘천시, 홍천군), 전남(화순군), 경북(안동시, 포항시) 총 5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는 글로벌 투자 경쟁 속 초격차 기술과 첨단산업의 안정적 제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되는 지역이다. 산업·연구·교육시설이 혁신생태계를 이루며 투자·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집중 지원을 받는다.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11개 지자체가 육성계획서를 제출했으며, 4월30일 공모사업 발표평가를 거쳐 이날 '인천-경기 시흥 바이오 클러스터'를 포함한 5개 클러스터를 선정했다.
'인천-경기 시흥 바이오 클러스터'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를 주요 내용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흥시는 국내 바이오산업 역량 1위이자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춘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병원과 연계 클러스터를 통해 산학연병이 집적된 세계 수준의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언론브리핑을 열고,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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