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코델타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속도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4.06.27 14:11

수공과 제로 에너지·통합모빌리티 도시 등 조성 협약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한국수자원공사와 에코델타시티 및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협약을 통해 △부산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부산에코델타시티 트램(강서선) 등 광역교통 편의 증진 △부산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부산시 맑은 물 공급 관련 협력사업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연내 사업법인을 설립해 도시 조성과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부산에코델타시티 조성 부지 11.7㎢ 중 17만7000㎡에 조성한다. 데이터 기반의 도시운영으로 문제점을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해결할 뿐 아니라 통합 모빌리티와 제로 에너지 등 첨단 미래도시 기술을 적용한 도시로 만든다.

부산에코델타시티 내 간선급행버스(BRT) 구간(6.6㎞)을 트램으로 변경하면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도 트램을 운행하기로 하는 등 광역교통도 확충한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완공 후 15년 동안 사업법인이 스마트시티의 서비스 인프라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개발·산업·관광·문화 등에 대한 한국수자원공사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이 부산시정에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뿐만 아니라 △제2에코델타시티(10.4㎢) 조성 △부산시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취수원 다변화 △낙동강하구 생태관광 활성화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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