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민의힘 전반기 국회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 의원총회에서 6선의 주호영 의원이 95표 중 54표를 득해 국민의힘 몫 부의장 후보로 결정됐다.경쟁 후보였던 4선 박덕흠 의원은 41표를 얻는데 그쳤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주 의원을 국회 부의장으로 최종 선출하게 된다.
주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직후 "국민들로부터 신뢰 찾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부와의 소통이나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장, 부의장의 독단, 독주를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가 가진 경험여러분들과 공유해서 우리당이 계속 집권하는데 조금이라도 노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울진 출신인 주 원내대표는 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구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낸 뒤 2003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듬해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 출마해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4선을 했다. 21대·22대 총선에서는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됐다.
주 원내대표는 바른정당·미래통합당·국민의힘에서 각각 원내대표직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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