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라이프, '시니어 한달살기' 장례 전환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4.06.27 10:08
교원그룹 상조회사 교원라이프가 27일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 한달살기' 전환 상품을 출시했다. 전환 상품은 장례서비스 대신 이용하는 대체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말레이시아의 수도이자 동남아시아의 대표 관광 도시인 쿠알라룸푸르에서 3주간 여행, 외국어 교육, 이색 문화 체험으로 구성됐다.

전 일정 한국인 가이드 동행, 전용 차량 배정, 24시간 병원 통원 등을 지원한다. 조식은 할랄 인증을 받은 호텔 뷔페로 석식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식당으로 준비했다.

장기간 해외에서 거주하게 되는 만큼 숙소는 고급 호텔로 마련했다. 말레이시아 4성급 호텔 '머큐어 쿠알라룸푸르 쇼 퍼레이드'에서 묵게 되며 체류 기간 루프탑 풀장과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객실 청소, 수건 교체, 주 1회 세탁 등 편의 서비스를 마련했다.

'시니어 맞춤형 영어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하루 3시간씩 말레이시아 교육부 공인 언어 교육기관 더랭귀지하우스(The Language House)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영어교육 석사 이상의 전속 원어민 강사진으로부터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을 배우고 가이드와 함께 직접 쇼핑이나 점심 메뉴 등을 주문하면서 실전 감각까지 키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목요일마다 말레이시아의 주요 관광지에서 이색 문화 체험도 즐긴다. 주차별로 △1주차는 메르데카 광장, 센트럴 마켓, 국립 이슬람 사원 △2주차는 바투 동굴, 천후궁 △3주차는 주석 박물관, 초콜릿 박물관 등을 방문한다. 특히 첫주 주말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이포(Ipoh) 스페셜 투어가 진행된다. 인기 관광지 중 하나인 이포는 켁룩통 동굴, 캘리스 캐슬, 구눙랑 등 자연 경관과 역사 유적지를 갖춘 곳이다.

이외에도 자유 일정을 넉넉하게 편성해 시니어들이 자유롭게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취향에 따라 골프, 요가, 마사지, 스킨케어 등 다양한 유상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은퇴 후에도 자기 계발과 여가 활동에 적극적인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해 여행과 교육, 문화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해외 한달살기 전환 상품을 마련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로 특화한 다양한 전환 상품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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