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베트남·필리핀·인니 단체관광 비자 발급 확대 2년 연장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 2024.06.27 09:55
법무부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3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관광 비자 확대 시범사업을 2년 연장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체관광 비자 신청자에게는 서류 간소화 혜택이 주어진다. 법무부는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단체관광 비자 발급 대상을 이들 3국에 대해 3인 이상 일반 여행객까지 확대했다. 기존에는 단체관광 비자를 5인 이상 인센티브 관광단, 수학여행단 등에만 발급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 제도를 1년간 시범운영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2만3781명이었던 3개국 단체관광 입국자는가 하반기 4만7397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5월말까지 단체관광객 입국자는 작년 하반기보다 19% 가량 늘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범운영 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단체관광객의 무단이탈 사례를 지속 관찰해 정식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관계부처, 관광업계 의견을 수렴해 체계적이고 균형있게 비자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오물만 들어 있는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
  2. 2 손웅정 변호사에 '1억 리베이트' 제안한 학부모… "형사 문제될 수도"
  3. 3 '낙태 논란' 허웅, 방송계 이어 광고계도 지우기…동생 허훈만 남았다
  4. 4 '드릉드릉'이 뭐길래?…임영웅, 유튜브에서 썼다가 댓글 테러 폭주
  5. 5 "입맛 뚝 떨어져"…즉석밥 뒤덮은 '곰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