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니, 3D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이동로봇 강자"-한국투자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06.27 09:02
한국투자증권이 트위니에 대해 3D 라이다 기반의 자율주행 이동로봇 강자라고 평했다. 트위니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는 비상장 기업이다.

27일 박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위니는 2015년 설립된 3D 라이다 기반의 자율주행 이동로봇(AMR) 전문 기업"이라며 "주요 제품은 자율주행 물류 로봇인 '나르고'와 로봇 관제 솔루션이다. 주요 라인업으로 물류 이동 업무를 지원하는 '나르고 오더피킹'과 빌딩 내 층간을 이동하며 물품을 배달하는 '나르고 딜리버리'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3D 라이다 기반 AMR이기 때문에 무인운반 차량(AGV)과는 달리 위치 인식용 마커, 비컨 등 로봇 주행을 위한 별도의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다"라며 "새로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공장이나 쇼핑센터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도 즉시 도입이 가능하다. 이달 말까지 수주 금액은 38억5000만원, 연말 예상 수주 금액은 100억원"이라고 했다.


트위니의 대표적인 자율주행 물류 로봇으로는 지난해 출시한 '나르고 오더피킹'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오더피킹은 물류 작업 중에서도 인건비가 많이 투입되는 영역으로, 총 운영 비용의 55%를 차지한다"라며 "나르고 오더피킹은 기존 물류센터에 즉시 적용이 가능하고, 로봇 도입을 통해 인건비의 최대 80%를 절감할 수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트위니는 지난해 납품한 3개의 고객사 모두를 상대로 재계약에 성공했고(10대→56대) 올해는 60대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트위니가 현재 진행 중인 시리즈 C(Series-C) 투자 라운드는 올해 3분기까지 250억원~300억원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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