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본격화...계획 수립 용역 착수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6.26 16:27
신상진 성남시장이 2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성남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시스템반도체 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기술사업화를 통한 R&D 활성화를 위한 '성남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이 용역은 지난 2월 성남 시스템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을 위해 시가 한국전자기술원과 가천대, KAIST, 성균관대 등 산·학·연·관 10개 기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로 추진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신상진 시장, 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 윤원중 가천대학교 부총장 등이 참석해 용역의 배경 및 필요성, 구체적 수행 계획 등에 대한 발표와 강소특구 기본방향 제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용역에서는 국내·외 시스템반도체 산업 현황 조사 분석 등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정책 방향 설정, 배후 공간 설정, 특구 조성 개발 전략, 특구 관리·육성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한다.


시는 용역을 통해 강소특구 신청을 위한 추진전략 및 실행계획 등 지정계획을 수립한 후 강소특구 지정요청서를 오는 9월 말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R&D활성화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도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신속하게 강소특구를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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