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 내년도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4.06.26 16:12
경기 시흥도시공사(이하 공사)가 다음달 1일부터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시민제안예산은 시민이 직접 예산 기획·편성, 심의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다. 공사는 매년 시민 제안사업을 예산에 반영해 예산 운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에는 갯골생태공원 벚꽃터널 조명공사, 인포센터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등 시민 제안을 수렴, 예산을 세워 올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했다.

2025년 예산 편성을 위한 이번 공모 대상사업은 △시설·환경 개선사업 △사회적 약자 편익증진사업 △ESG 연계사업 세 분야로 진행하며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오는 7월1일부터 8월9일까지다. 공사 누리집, 우편, 시설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5000만원 이내 사업에 대한 제안이 가능하고, 접수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지역화폐(시루) 3만원을 지급한다. 제안된 사업은 소관부서 검토 후 시민제안예산위원회 의결로 최종 선정해 2025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동선 사장은 "시민제안예산은 시민 경영참여를 통해 예산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다양한 시민제안 사업을 예산에 반영해 내년에도 시민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흥도시공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안내 포스터./사진제공=시흥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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