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과일 맛 껌 2종(레몬, 딸기)을 기획했다. Z세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과일 맛 껌이 출시되면 먹을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이 85%에 육박했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민트, 허브 맛이 주류인 껌 시장에서 새로운 맛에 기대가 높다고 판단했다.
이 중 선호하는 맛으로 레몬 맛이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딸기 맛도 상위권에 들어 제품화로 이어졌다. 특히 딸기 맛은 현재 기호 껌 시장 내 판매되고 있지 않아 새로운 선택지가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맛은 레몬 맛 '&LEMON(엔레몬)'과 딸기 맛 '&DDALKI(엔딸기)'다. 과일 풍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과즙에 허브향과 향신료를 조합한 비밀 레시피를 가미했다.
'&LEMON'에는 레몬 과즙에 소금 향 등 향신료를 적용해 레몬 풍미가 입안에 가득 찼다가 깔끔하게 사라지는 점이 특징이다. 껌 곳곳에 첨가한 민트잎은 상쾌함을 배가해 준다. '&DDALKI'는 딸기 과즙에 로즈마리향 등의 허브향을 조합했다. 딸기 씨를 연상시키는 사워 칩이 껌에 박혀있어 과육을 씹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한편 지난해부터 껌 시장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시장에서 찾아보기 드문 과일 콘셉트의 껌으로 새로움을 Z세대에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껌을 선보여 젊은이들 사이에서 껌이 친숙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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