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시민운동장 육상트랙 'Class1 공인' 추진

머니투데이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 2024.06.26 14:27

내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앞두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세계육상연맹 구장 인증 물성테스트 진행
오는 9월 세계육상연맹에 Class1 공인 관련 리포트 제출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릴 '구미 메인스타디움'./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시민운동장 육상트랙의 '세계육상연맹 Class1 공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Class1은 국제육상경기대회와 올림픽 육상 종목 등 모든 육상경기가 가능한 최고 등급의 공인 트랙이다.

시는 지난 19일 세계육상연맹의 인증을 받은 제품인 포설형탄성우레탄으로 시민운동장 주·보조경기장 육상트랙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

국내 유일의 시험기관인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지난 5월2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구장 인증 현장 물성테스트'에서 육상트랙의 탄성, 평탄성, 두께 및 배수능력 등의 실험 측정값 모두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세계육상연맹에 제출할 리포트를 작성 중이다.


최근에는 경기장 레벨 측정과 PAHs, 중금속 함량 등을 측정하기 위한 실험실 시험도 착수하는 등 세계적 공인 경기장을 갖추기 위한 준비에도 나섰다.

시는 오는 9월 세계육상연맹에 Class1 공인 관련 리포트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내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세계육상연맹 Class1 공인 추진에 이어 조명탑 LED 교체, 전광판 추가설치 등 시민운동장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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