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코리아, 마스터리스 특화 리테일 서비스 선보여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6.26 10:10

상업시설 분양 시장에 적합한 '마스터리스'
방대한 데이터로 솔루션도 제공

글로벌 최대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CBRE코리아는 마스터리스(책임 임차)에 특화된 분양형 상업시설 리테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스터리스는 상업시설 전체를 시행사 또는 발주처가 장기 임대한 후 이를 재임대하는 임차 방식이다. 마스터리스는 투자자 입장에서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테넌트 유치 및 관리, 운영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별 분양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마스터리스를 통한 상가와 상권 활성화 후 전체 매각 또는 개별 분양으로 해법을 찾을 수 있다.

리테일 부문이 담당하는 이번 서비스는 CBRE코리아의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경험과 방대한 상권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이트에 따라 적합한 티켓을 설정하고 유효한 MD 플랜과 핵심 테넌트 확보로 상업시설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마스터리스에서 가장 중요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타깃 지역의 배후 수요와 소비 수요 예측, 접객력 높은 테넌트 유치 등 신규 상권을 형성할 수 있는 전략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를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리테일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행동 변화를 지속해서 분석해 상권 활성화 전략도 실행한다.


국내 리테일 시장은 팬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 온라인 중심 소비 회복과 특색있는 신흥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회복세도 함께 보여지며, 점진적인 회복이 전망된다. 2024년 상반기 리테일 임대차 수요 동향 조사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가장 높은 임차 수요(58.7%)를 보여 견고한 리테일 수요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다만 상업시설 분양 시장은 리테일 시장 회복세와 달리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안정성이 가장 중요해지고 있다. 마스터리스가 보완책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백선엽 CBRE 코리아 이사는 "분양형 상업시설 리테일 서비스는 CBRE코리아가 갖춘 방대한 데이터와 전문성으로 해당 상업시설 및 상권 활성화뿐 아니라 재임대 기간 내 자산 가치 향상을 통한 매각 등의 기대 수익 실현까지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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