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양호한 수익성 지속…목표가는 3.2만→2.7만-NH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06.26 08:34
NH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에 대해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되지만 투자 환경이 비우호적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6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투자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출자산 성장성 둔화 우려, 주식시장에서 플랫폼 기업에 대한 선호도 약화와 전통 은행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높은 자본 비율과 건전성 양호한 대출자산, 견조한 수익성과 지속적인 플랫폼 트래픽 등 카카오뱅크의 장점은 여전히 유효하나, 지금은 부각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11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순이자 이익은 2735억원(전년 동기 대비 +10.4%), 순이자마진(NIM)은 2.17%로 시중은행 대비 선방이 예상되는데 가계대출 성장 축소와 핵심 예금 비중 확대의 결과"라고 했다.

또 "비이자이익은 495억원(+65%)으로 대출 비교 서비스 이용 증가에 따른 관련 수익 호조가 예상된다"라며 "대손충당금 적립금은 629억원으로 예상된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비중 확대가 중신용장 건전성 악화를 상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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