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814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153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1분기와 유사하나 면세는 기업 간 거래(B2B) 채널 축소에 따른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면세의 경우 이익은 두 자릿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매출 규모 축소에 따른 화장품 사업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은 여전히 시장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며 "특히 중국 럭셔리 화장품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 시장 분위기를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중국 채널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을 제시한다"며 "실적 추정치를 변경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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