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창사 이래 첫 5000억원 규모 영구채 발행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24.06.25 18:42
SK온이 창사 이래 처음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한다. 자본으로 인정되는 영구채 발행으로 부채 비율을 낮춘다는 목적이다.

SK온은 5000억 원 규모의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25일 공시했다. 2054년 6월 26일 만기인 30년물로 표면 이자율은 6.42%다.

SK온의 첫 영구채 발행이다. SK온은 그동안 모회사를 대상으로 유상증자와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 회사채 발행, 기업어음(CP) 발행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했다.


사용 목적은 운영 자금 확보다. SK온은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중이다. 대규모 설비 투자도 예정돼 있어 재무구조가 취약한 상태다. 운영자금 마련이 절실하다. 영구채 발행으로 재무구조 개선도 꾀할 수 있다. 영구채는 자본으로 인정돼 부채비율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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