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개원 68년만에 첫 여성의장..최호정 의원 당선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 2024.06.25 18:05
최호정 제 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신임 의장 /사진제공=서울시의회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서초4)가 제11대 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선출됐다. 시의회 개원 68년 만에 첫 여성 의장이다.

시의회는 25일 오후 열린 제324차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투표에서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96표, 무효 5표로 최 후보를 의장으로 선출했다.

최 신임의장은 "미래세대에게 더 밝은 서울시를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어려울 때 제일 먼저 기댈 곳이 이곳 서울시의회가 되도록 시민의 곁에 있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제 경기도 화성 이차전지 제조공장에서 대형화재가 있었다"며 "애도의 마음을 갖고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딸인 최 신임의장은 2010년 8대 서울시의원으로 시작해 9대, 11대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 신임의장은 앞서 지난 19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남창진 부의장(송파4), 박중화 교통위원장(성동1)과 3파전 결과 승리했다.

최 신임의장은 "안전한 서울, 정직한 노동이 존중받는 서울이 되도록 의장으로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신임의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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