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개 주요지역 중 6개 '수출 플러스'…美·인도는 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세종=최민경 기자 | 2024.06.25 15:49
(서울=뉴스1)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올해 1~5월 수출이 미국, 중국, 아세안 등 6개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對)미국 수출은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연속 월별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6차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열어 주요 지역별 6월 수출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소비재자동차(+30%), 중간재반도체(+206%)?차부품(+4%), 자본재일반기계(+37%) 등 주요 품목별 수출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월별 최대치를 10개월 연속 경신 중이다. 올해 1~5월 수출액도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인 533억달러 증가를 달성했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37%)·디스플레이(+27%) 등 정보통신(IT) 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6.1% 증가한 52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 기준으로도 5대 수입국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19%), 무선통신기기(+19%) 등 정보통신(IT) 품목과 석유제품(+9%), 석유화학(+20%)을 중심으로 역대 2위 실적(460억달러, +7.2%)을 기록했다.

또 대인도 수출도 1위 석유화학(+12%), 2위 반도체(+61%), 4위 일반기계(+4%), 5위 석유제품(+34%) 등 5대 수출 품목 중 4개 수출이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78억달러, +7.9%)을 달성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하에서도 우리 수출이 주요 시장에서 확고한 우상향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수출산업의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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