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갔다 요트 타고 '찰칵'…"휴가 왔냐고요? 집에 다 있어요"[부릿지GO]

머니투데이 김효정 기자, 김아연 PD, 김윤하 PD | 2024.06.26 05:10
안녕하세요 부릿지 김효정입니다. 여러분 여름 휴가 계획들 세우셨나요? 해외 여행을 가자니까 돈이 너무 많이 들고 또 국내 여행을 하기에는 교통체증에 운전하다 지치고 또 관광지마다 사람은 어찌나 많은지 휴가 때마다 결국 최고다라는 생각을 할 때가 참 많은데요.

집에 있으면서도 리조트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아파트가 있다고 해서 저희가 찾아와 봤습니다. 지금 제 뒤에 보이는 이 대단지 아파트인데요. 바로 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입니다.

이 아파트는 정말 리조트에 온 것처럼 조경시설부터 아파트 내부에 미니 워터파크, 글램핑장 등 휴가 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아파트라고 하는데요. 직접 가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서구 백석동에 위치한 검암역 로열파크시티푸르지오(검로푸)는 1, 2단지를 통틀어 4800여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신축아파트입니다. 시행사 DK아시아는 이 일대를 약 2만1000여 가구의 '리조트 특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인데요. 첫 번째 단지인 이곳 검로푸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로 지어지는 왕길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왕로푸)가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요즘 고급아파트의 필수 조건, 식사 제공이죠. 임장도 식후경. 식당부터 들렀습니다. 검로푸는 인천 최초로 식사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풀무원과 함께 3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날의 메뉴는 하이라이스였는데요. 여의도 브라이튼과 달리 메뉴 선택권은 없었습니다. 샐러드바는 자유롭게 이용가능하고 밥도 무한으로 제공이 되더라고요.

식사 후 커뮤니티 시설을 둘러봤는데요. 부릿지 제작진을 가장 사로잡은 시설은 이 수영장입니다. 아파트 수영장에 유수풀이 있더라고요. 여러 아파트 수영장을 가봤지만 이런 공간은 처음이었어요.

커뮤니티 시설이 빵빵하면 떠오르는 것, 관리비죠. 검로푸의 기본 커뮤니티 시설 이용료는 가구당 월 2만5000원입니다. 여기에는 헬스장, 실내 체육관, 실내 러닝트랙, 당구장 등이 포함됩니다. 유수풀이 있는 수영장은 사우나를 포함해 1만5000원, 골프연습장은 1만원의 추가 이용료가 붙습니다. 세대원 수, 이용횟수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매월 5만원이면 모든 가족이 무제한으로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를 둘러보기 위해 외부로 이동했는데요. 단지가 워낙 커서 시행사 측에서 버기카를 준비해줬습니다. 입주예정자분들이 사전점검 때 이 버기카를 타고 단지 투어를 했다고 해요.

검로푸에는 각 단지에 어린이집이 있는데요. 두 곳 모두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어 대기가 굉장하다고 해요. 단지와 길이 연결된 초등학교가 있고, 그 뒤로 중학교도 있습니다. 마침 하교 시간과 겹쳐 아이들이 몰렸는데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단지로 올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더라고요. 집에서 킥보드를 타고 와 단지 끝에 세워뒀다가 하교 후 다시 타고 귀가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검로푸 안에는 여러 테마의 놀이터가 있는데요. 각 단지에 6곳씩 총 12개의 놀이터가 있습니다. 대단지지만 그만큼 놀이공간도 많아 아이들이 붐빌 일은 없어보였어요.

이 리조트 아파트의 자랑이죠. 워터파크에 가면 물 떨어지는 워터바스켓이라고 하나요? 물이 이렇게 시간을 두고 차면 떨어지는 건데 그 시설을 따라한 미니 워터파크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직은 가동이 안 되는데 여름 되면 여기서 물이 나옵니다. 물이 차면 이렇게 떨어지는, 워터파크처럼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운영이 된다고 해요.

단지 산책로에는 글램핑용 데크도 마련돼 있습니다. 텐트만 가지고 나와서 캠핑 기분을 낼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이용료는 1회에 5000원인데 아쉬운 점은 오후 6시 이후 이용이 어렵다고 합니다. 글램핑이라기보단 피크닉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더라고요. 앞으로는 집, 뒤로는 산이 있어 숲속에 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단지 곳곳에는 텐트 대신 별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돔 파고라라고 하는 돔 모양의 휴게 공간인데요. 입주민들을 위해 상시 개방해 놓는 공간입니다. 투명한 천장을 열 수도 있어서 여름밤에 별 보기에도 좋고 겨울에 추워서 마땅히 갈 곳이 없을 때 들어와 쉬기도 좋겠더라고요.

사실 아파트 외관은 평범해서 여느 단지와 비슷했어요. 하지만 단지 곳곳이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조경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단지 내 장소 하나하나가 사진찍기 좋은 포토스팟이기도 하더라고요.

지금 저희가 어디에 와 있냐면은 여러분 보이시죠? 여기는 김포 아나마리나 선착장인데요. 여기서 입주민들을 위한 요트 서비스가 제공이 됩니다. 부담 없이 주말마다 가족들과 요트 투어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도 그 요트를 한번 타보러 와봤습니다. 가볼까요?

▶김효정 기자
요트 투어는 어떤 분들이 이용할 수 있나요.

▶DK아시아 커뮤니케이션팀 양소정 차장
입주자분들께서 매주 주말마다 입주자 특혜로 이렇게 요트 투어를 즐기 수 있도록 제공된 서비스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김효정 기자
비용은 얼마인가요.

▶DK아시아 커뮤니케이션팀 양소정 차장
비용은 '제로'입니다. 입주자분들을 위해서 무상으로 제공되는 혜택인 만큼 저희 DK아시아에서 5년 동안 운영을 하게 될 거고요. 이 5년간 매주 주말에 무상으로 이용하실 수 있는 혜택입니다. 저희가 이 리조트라는 특화된 컨셉을 가지고 있는 단지인 만큼 입주자분들이 단지 안에서 이용하실 있는 혜택들도 많지만 바로 인접해 있는 아라뱃길도 내 집 앞에 있는 것처럼 누리실 수 있도록 이렇게 요트 투어를 함께 진행을 하고 있고요. 우리가 살면서 요트를 탈 수 있는 경험을 흔하게 할 수는 없잖아요. 누군가한테는 굉장히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지만 이 로열파크 시티즌에게는 일상이 되는 그런 기쁨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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