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복구 총력 대응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4.06.25 14:58

간부 공무원 '지역담당관' 운영해 복구 부진사업지 중점 점검 등

충남 서천군 서면 월리의 산사태 피해 복구지 현장점검 모습./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따른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역담당관제'를 운영해 산사태 복구현장을 중점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지연·부진 사업장을 중심으로 가용인력 및 복구장비를 추가투입 하고 국장급 이상으로 구성된 '지역담당관'의 현장점검을 강화해 복구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살필 예정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국 산사태 피해 복구 평균 공정률은 92%이다. 이달말까지 모든 복구사업 완료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다음 달 15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와 풍수해로 인한 수목피해 예방을 위해 주택·인구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전문가 합동 수목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대상지역은 부산,대구,대전,울산과 경기 수원·용인·화성·성남시 등 8개 지역이다. 35년 이상 된 대형·노령 수목을 대상으로 기울어짐, 부패발생 여부를 정밀진단해 피해발생 위험목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장마 전 산사태 피해지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사방댐 등 주요 시설물을 우선으로 시공해 안전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생활권 주변에서 산림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점검 및 안전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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