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최종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내부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별도로 보관 중이던 배터리 셀을 검수·포장하는 과정에서 불이 시작돼 연쇄폭발로 화재가 급격히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감식에 나섰다.
소방청은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전지제품 다량적재 작업장 등 안전관리 실태확인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위험물 저장·취급 및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전기·가스 등 안전관리 △공장내부 비상탈출(2개소 이상)로 확보 여부 △외국인 근로자 화재시 대피요령 포함 안전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박성열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법령을 위반한 경우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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