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농식품부의 기본계획 최종 승인이 남은 이번 사업은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7년 완료가 목표이다. .
기본계획에는 청산면 상서지구 일대의 주민 정주 여건을 저해하는 요소인 축사와 폐교, 유후 건축물 등을 철거·정비하고, 구들장 논 복원과 건강치유센터, 귀농·귀촌인의 집, 국가농업유산센터 조성 등이 담겼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에게 건강 증진·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귀농·귀촌인을 유입해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업 대상지인 청산면 상서지구는 세계중요농업유산 제1호 구들장 논이 위치한 농업 유산 핵심 보전 구역으로 구들장 논 복원을 통해 농업 유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 관계자는 "청산도 고유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면서 "농촌이 삶터, 일터, 쉼터로서 기능을 회복하여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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