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함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대한민국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국가AI데이터센터와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등이 갖춰진 광주가 적임지이다"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건의한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은 △비수도권 최초로 구축한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기반시설(인프라)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융합기술을 자유롭게 실증하는 '인공지능 실증밸리 확산사업'(총사업비 6000억원) △국산 인공지능(AI)반도체 신뢰도 향상 및 판로 개척을 위한 '국산인공지능(AI)반도체 도시규모 실검증지원센터 구축'(총사업비 300억원) △미래자동차의 부품 성능 시험·평가·인증을 위한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지원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총사업비 235억원) 등이다.
또 △지스트(GIST) 부설 인공지능(AI)영재고 광주 설립(총사업비 1074억원)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총사업비 45억)에 대한 지방비 분담 개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상수도 정비(총사업비 900억원)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오는 8월 말까지 예산안 편성 동향을 상시 파악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주요 사업들은 실?국장을 중심으로 기재부와 중앙부처, 여야 국회의원실 등을 방문해 설명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강 시장은 22대 국회 개원에 발맞춰 지역구 국회의원 예산정책간담회,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를 잇달아 만나며 광주시 현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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