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정부인사교류 우수기관·교류자에 포상 수여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 2024.06.25 14:30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2.22. dahora83@newsis.com /사진=배훈식
인사혁신처는 25일 '2023년도 인사교류 우수기관 및 우수교류자 시상식'을 열고 특허청 등 6개 우수기관과 우수교류자 5명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는 인사교류 직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교류자에게 수여하는 우수 인사교류자 표창을 신설했다. 우수 인사교류자에는 △국토교통부 이동훈 공업사무관 △외교부 남광택 외무사무관 △해양수산부 김도순 서기관 △경상남도 주정희 지방행정사무관 △예금보험공사 전보경 책임역 등 5명이 선정됐다.

남 사무관은 인사처에서 중남미·북미 등 권역별로 인사행정 협력국을 확대하고 해외대학 최초로 한국 인사행정 제도가 몽골국립대학교 공식 과목으로 채택되도록 추진하는 등 인사행정의 한류 확산에 앞장섰다. 김 서기관은 경상북도의 해양관광사업 진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의 도약에 기여했다.

인사교류 우수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은 특허청 △국무총리 표창은 행정안전부 △인사처장 표창은 서울특별시·경기도·전라남도·중앙사회서비스원 등이 수상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은 특허청은 조사·심판, 전문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사교류를 확대하는 등 인사교류 활성화와 기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류자 적응 지원체계(시스템)를 구축·운영했다. 행안부는 지자체와 인사교류를 추진해 우수 핵심 인력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중앙-지방 협업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인사교류를 통해 중앙행정기관의 정책 능력과 현장경험을 접목해 성과를 창출한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는 인사처장 표창을 수여했다.

지자체는 서울특별시·경기도·전라남도가 선정됐고 공공기관 등에는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수상했다. 서울시는 고용노동부와 인사교류를 통해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및 생계안정을 지원했고, 경기도는 행안부와 사회재난 및 대테러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국민안전분야에 대한 협업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정부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해 온 수상기관과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공직사회 전반에 소통·협업의 문화가 정착되고 국민이 체감하는 협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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