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ETF 순자산 10조 돌파…"반도체·빅테크 차별화"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06.25 09:21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기준 ACE ETF의 순자산액은 10조543억원, 시장 내 점유율은 6.63%로 집계됐다. 지난해말(순자산액 5조9179억원. 점유율 4.89%) 대비 순자산액과 점유율이 각각 69.90%, 1.74%포인트 증가했다. 올 들어 매월 월평균 9.27%씩 성장했다.

한투운용은 2022년 10월 ETF 브랜드를 기존 KINDEX에서 ACE로 변경한 이후 차별화한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는 평가다.

2022년 11월 출시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는 반도체 산업을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장비 4개 섹터로 구분해 각 섹터별 대표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전략이다. 반도체 산업 전체의 성장을 ETF에 온전히 반영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 상품은 상장 이후 167.93% 상승했고 최근 6개월 수익률은 64.27%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선보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를 비롯한 빅테크 밸류체인 상품을 출시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8,465원 ▲35 +0.42%)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9,925원 ▼5 -0.05%)는 미국 장기국채와 미국 하이일드 채권을 실물로 편입한 국내 최초 상품이다. ACE 만기자동연장회사채 ETF 시리즈는 한투운용만이 보유하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고객이 돈을 버는 투자'를 지향점으로 삼고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고객에게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빅테크나 반도체 등과 같이 장기 성장하는 산업을 분석해 투자자들이 적립식으로 분산 투자하며 포트폴리오에 꾸준히 담아갈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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