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ETF 신규 상장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6.25 09:12
신한자산운용은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시장에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월배당 ETF 시장을 열었던 SOL ETF의 다섯 번째 월배당 상품이자 국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첫 번째 상품이다.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은 국내 기업 중에서 가장 먼저 분기 배당을 정례화하는 등 배당 선진화 정책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선진국형 주주환원이라 평가받는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인 금융지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지주 9종목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3년 만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한 NH투자증권을 포함한 총 1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국내 금융주 중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인 50%를 목표로 공시한 메리츠금융지주를 높은 비중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은 코스피 200 구성 종목 중 최근 3개년 평균 배당수익률이 높았던 10개 종목 중 6개를 편입하고 있다. 이 상품은 SOL ETF 기존 월배당 상품과 동일하게 분배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오는 8월 1일 첫 월배당을 지급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사업본부장은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은 신한금융그룹이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목표에 맞춰 선제적으로 출시하는 상품"이라며 "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시장의 고도화를 선도했고, 향후 밸류업 프로그램 같은 정부 정책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신한자산운용은 월배당 ETF 시장을 선도해온 만큼 향후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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