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멘트 7개 업체가 출연해 설립한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이 다음달 1일에 개소하는 충북 단양군 보건의료원에 6억5000만원 상당의 최신 의료장비를 기부했다.
단양군은 2015년에 지역 대표 의료기관이던 단양서울병원이 폐업하고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로 선정된 곳이다. 재단은 단양군의 연령과 성별, 건강이력 구성을 감안해 내시경기와 초음파기, 망막녹내장 검사기 등을 기부했다.
김종태 재단 단양지역기금관리위원장은 "단양군이 인구 감소 지역인 점을 감안해 신생아 탄생축하금 지원, 우리 아기 소아과 예약 대행 서비스, 운동기구 설치 등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재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단양군도 의료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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