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시민과 함께 신·구도심 균형발전, 공간복지 확대할 것"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4.06.24 14:00
조용익 부천시장./사진=권현수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시민참여를 기반한 '신·구도심 균형발전, 공간복지와 경제 활성화'비전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24일 오전 10시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시정방향을 밝혔다. "시민 앞에 열려있고 변화에 유연한 행정을 구현하고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이루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먼저 지난 2년간 성과를 소개했다. 광역동을 3개구, 일반동으로 전환해 대민 행정서비스, 안전, 복지 기능을 강화해 시민 중심 행정체계로 개편했다. 또 지난해 7월 서해선 개통과 광역교통망 확대를 이뤄냈다.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기업유치에도 적극적이다.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분야 세계 2위인 미국 온세미가 부천에 둥지를 튼다. 온세미는 2025년까지 총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100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앞으로 신도시와 원도시의 균형개발에 집중한다. 원도심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시정 비전 중 하나인 '공간복지'를 반영한다. 이를 위해 시민과 공감대 형성, 긴밀한 소통을 적극 펼친다.

중동1기 신도시 재개발과 관련 4000호 내외 선도지구와 미선정된 원도심에 대해 주민 공감대와 소통을 통해 단계별 개발계획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24일 오전 민선8기 2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권현수기자
특히 공간복지를 위해 원도심 생활SOC 확충과 공원 조성, 문화산업도 확대한다.

송내국민체육센터, 역곡다목적체육센터, 옥길문화체육센터 조성과 함께 심곡도서관 등 각 도서관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부천대공원(2026년 예정), 소사대공원(2029년 예정), 오정대공원(2025년 예정) 등 구별 거점대공원을 조성하고, 역곡천 철길 테마산책로 등 작은 공원, 테마경관을 도심 곳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자연생태공원, 호수공원, 장미공원 등 도시 안에 있는 녹색공원들을 연계하겠다"며 "생태공원, 도립공원을 확대해 부천대공원들을 늘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명산들을 연결한 벨트, 둘레길 등도 확장하겠다"며 "굴포천은 5개 지자체와 협의체를 만들어 어떻게 활용할지 연구하고, LH와도 대장신도시 공원 만드는 과정에서 새 공원을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부천아츠센터, 웹툰융합센터, 부천아트벙커를 개관해 '문화특별시 부천'의 기능도 강화했다. 이 공간을 거점으로 부천의 문화산업 발전을 이끌 방침이다. 이외에도 간담회에서 조 시장은 영상사업단지 사업과 과학고 설립 추진현황에 대해서도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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