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글, 자체 개발 앱토스 익스플로러 공개…협업 강화 행보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06.24 11:03
웹3 솔루션 기업 쟁글이 글로벌 레이어1 메인넷 앱토스 전용 블록 익스플로러(Explorer)를 개발해 24일 공개했다. /사진제공=쟁글
웹3 솔루션 기업 쟁글이 글로벌 레이어1 메인넷 앱토스 전용 블록 익스플로러(Explorer)를 개발해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익스플로러란 사용자가 블록체인 위에 있는 세부 정보를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도구다.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필수 인프라 중 하나로 꼽힌다. 사용자는 트랜잭션 세부 정보 및 토큰 거래 주소를 검색하거나 특정 지갑 관련 정보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이번 앱토스 익스플로러는 쟁글과 앱토스 재단 간 비즈니스 협업의 일환으로 쟁글이 자체 개발해 제공했다. 최근 양사는 쟁글의 앱토스 밸리데이터 합류 및 에어드랍과 같은 커뮤니티 이벤트를 공동 개최하는 등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쟁글의 앱토스 익스플로러는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진단하고 성능 측정을 할 수 있는 고급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검색 엔진을 통해 방대한 온체인 데이터도 쉽게 탐색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포괄적인 애널리틱스도 제공한다.

여타 앱토스 익스플로러들이 앱토스 메인넷 위의 일부 코인과 대체불가능토큰(NFT) 대상으로만 검색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 반면 쟁글이 공개한 익스플로러는 앱토스 생태계 내의 모든 코인과 NFT를 검색하고 관련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빠른 속도와 높은 네트워크 안정성도 특징이다. 1000억개 데이터를 초당 2만개(TPS)까지 다룰 수 있고, 일일 사용자(DAU) 40만명과 동시접속자 3만명의 트래픽도 처리 가능하다. 지난 10월 진행된 테스트에서는 다른 서비스 대비 오류 빈도가 최대 0.005% 수준으로 나타났다.

쟁글은 올해 안으로 스마트 콘트랙트 코드 및 밸리데이터 관련 정보 등 메인넷 생태계 구성 주요 요소에 대한 세부 분석도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해 앱토스 생태계 전반을 탐색하기에 최적의 익스플로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앱토스와의 협업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

이현우 쟁글 공동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익스플로러가 앱토스 네트워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커뮤니티원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웹3 커뮤니티 생태계를 위한 쟁글과 앱토스 재단의 노력을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케빈 앙 앱토스 재단 개발자 그로스 리드는 "쟁글의 지원이 앱토스 생태계 성장과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앱토스 익스플로러는 사용자에게 상세한 트랜잭션 데이터와 실시간 분석을 제공해줘 생태계 내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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