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열처리 장비' 알엔알랩, 28억 투자유치…누적 46억 유치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4.06.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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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열처리 장비 스타트업 알엔알랩이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와 신용보증기금에서 2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에도 알엔알랩에 약 18억원을 투자했다. 반년 뒤인 지난 5월에는 18억원을 후속 투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이 신규 투자 10억원을 투자하고 리틀펭귄 프로그램을 통한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대출 금액을 뺀 알엔알랩의 누적투자유치액은 총 46억1000만원이 됐다.

2017년 설립된 알엔알랩은 반도체, LED(발광다이오드), 파워 디바이스 등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레이저를 이용한 열처리 장비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경쟁사보다 생산성과 공정안정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다.

류정도 알엔알랩 대표는 "공정안정성(산포)를 높인 장비로 반도체 생산 시 수율을 높여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알엔알랩은 D램, 낸드 등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 대기업 2곳과 공정평가를 진행 중이다.


류 대표는 "반도체 장비 업계와 기존 투자자 및 신용보증기금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2027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장비 고도화 및 우수인력 확보에 투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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