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베트남에 오브맘 수출…400만달러 규모"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4.06.24 11:05
사진 왼쪽부터 오브맘 액상분유, 메이트 시리즈, 다이어트유산균/사진제공=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베트남 옵메이 회사와 400만달러(약 55억6000만원) 규모의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생산, 공급되는 제품들은 코리이태리 AAT연구소가 개발한 유럽특허 신터액트 테크놀로지 기반의 오브맘 브랜드 메이트시리즈 제품들과 다이어트유산균 제품이라고 밝혔다. 기존 수출국인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일본, 미국 등으로 확장해 나가는 전환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옵메이는 베트남 현지 법인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에서 헬스·뷰티 제품을 직접 유통·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디엑스앤브이액스는 계약을 통해 영유아용품 전문점 꼰꿍 전국 1000여 매장을 비롯해 여러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하게 된다. 오는 3분기 중 온라인 쇼핑몰 틱톡, 쇼피, 라자다에 브랜드몰도 오픈한다.

박성락 디엑스앤브이엑스 온라인사업본부장 이사는 "이번 계약은 전체 동남아 시장을 여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동시에 미국, 일본, 기타 국가의 다수의 현지 헬스앤뷰티 전문 유통기업과도 수출 공급 협의가 추가로 논의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해외시장 개척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 헬스케어 실적의 30%는 해외시장에서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티홍다우 옵메이 대표는 "오브맘 제품들은 백신과 신약을 연구개발 하는 회사에서 직접 개발하고 생산한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품질에 대한 신뢰가 더 높다"며 "우리 옵메이는 베트남 여성 대상 헬스케어 시장에서 유통 판매 경쟁력이 강해 양사가 같이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오브맘과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치료보조제 제품 시리즈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코리그룹 이탈리아 AAT연구소와 디엑스앤브이엑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가 공동연구·개발하고 있다. 생산은 한국 자회사 한국바이오팜에서 진행하고, 국내·해외시장 유통판매는 디엑스앤브이엑스 사업부문에서 직접 진행한다. 올해 목표 수출액은 800만달러(약 111억30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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