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운용,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주목…분리과세 혜택도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6.24 09:28
지난 5일 신규 출시한 하나자산운용의 '하나 공모주하이일드' 펀드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는 대표적 중위험·중수익 상품 중 하나로 하나자산운용의 사령탑인 김태우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공을 들인 상품이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10월 UBS와 결별하고 하나금융그룹의 일원이 됐다. 김 대표이사는 단기간 내 조직을 정비하고 상품에서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다.

김 대표이사는 다올자산운용에서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를 1조2000억원 이상으로 키워내며 업계 전체 공모주하이일드 펀드의 성장을 이끌었다. 그는 취임 이후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공급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공모주하이일드 펀드 출시를 꾸준히 준비해왔다.

채권운용역인 고영철 하나자산운용 부장도 다올자산운용 출신으로 하이일드 채권 운용을 위해 영업한 인물이다. 하이일드 채권운용은 운용역의 역량과 하이일드 채권에 특화된 운용사의 투자의사결정 및 위험관리프로세스가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체계화된 하이일드 채권운용 프로세스 구축에 공을 들였다.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는 펀드 자산의 45% 이상을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여 이자수익 비중을 높인다. 공모주에도 투자해 추가수익을 함께 꾀할 수 있다. 요건 충족 시 공모주 우선배정 효과도 가질 수 있다. 기업공개(IPO) 시 코스피 종목은 5%, 코스닥 종목은 10%까지 우선 배정받을 수 있어 공모주 투자수익을 높일 수 있다. 또한 2024년 말까지 하이일드 펀드에 1년 이상 가입하면 펀드에서 발생한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 1인당 3000만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태우 대표이사는 "하나금융그룹 일원으로 출범 이후 금융지주에 걸맞은 운용사로 한 번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전이 어려워진 공모펀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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