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 하반기 미국·한국 출시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4.06.24 08:57

최대 시장 미국 생산 제품 통해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

/사진=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는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CosmeRNA)를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해 하반기에 미국에 출시하고, 수입을 통해 국내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유럽에서 탈모완화 헤어토닉으로 먼저 출시된 코스메르나의 최대 구매 국가다. 미국 헤어케어 시장 규모는 올해 167억3000만달러(약 23조1000억원원)에서 2029년 198억7000만달러(약 27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니아는 미국 소비자들이 유럽에서 수입해 사용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한 발빠른 공급을 선택했다.

국내 역시 출시 가시화에 따라 그동안 유럽에서 개별 수입해 부담하던 물류비용 등이 감소할 전망이다. 국내 판매 채널은 우선 피부과 병의원 중심이며, 향후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채널까지 매출 구조를 확장할 계획이다.

코스메르나 원료 특허물질은 4년 전에 미국 화장품 협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 ICID에 등재돼 언제든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한 국내 출시가 가능한 상황이다.


세계 최대 탈모 시장인 미국에서의 현지 생산과 판매는 코스메르나 사업의 큰 도약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높은 구매력을 가진 미국시장에서 코스메르나의 판매는 제품의 글로벌 매출 증가에 큰 견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그동안 코스메르나를 국내에서 생산해 유럽시장에 출시함으로서 코스메르나를 수입해 사용하던 미국과 한국내 고객들이 관세와 물류비용으로 높아진 가격, 늘어난 배송시간 등 큰 불편이 있었다"며 "현지생산을 통한 미국 시장 출시와 수입제품 국내시장 출시를 통해, 미국과 한국에서 코스메르나의 최고 고객가치를 제공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매출을 늘려가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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