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도로위 살인자 '블랙아이스' 제거..행안부 재난안전제품 19건 인증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 2024.06.24 12:00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24년 제1회 주요 재난안전제품 인증 사례/사진제공=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AI)과 같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재난안전제품에 대한 검증·평가를 통해 19건을 인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2018년부터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에 따라 재난안전제품의 성능·품질 등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고 현장 보급을 지원하는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도'를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총 164개 제품이 인증을 획득했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받으면 우수제품 지정 심사 시 가점 부여와 우선구매 대상 제품 지정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인증 효력이 유지되는 3년간 제품 포장·홍보물에 재난안전 인증마크 등을 표시해 판매가 가능하다.

올해는 에스알디코리아의 'AI 활용 블랙아이스(도로 위 살얼음) 제거 장치'(교통사고나 차량소통지연 상황을 미리 예측해 인명이나 재산 손실 피해를 방지하는 제품), 경우시스테크의 '건설 및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 인체인식 AI 시스템'(굴착기와의 충돌사고나 신체 일부분의 끼임 사고 등을 예방하는 제품), 씨엠스코 '연속재생 여과필터 이용 담수조류 제거 선박'(표층 조류와 협잡물을 동시 흡입해 자동분리한 후 녹조수만 흡입하는 수중 흡입제품) 등이 행안부 인증을 받았다.


행안부는 내일(25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2024년 제1회 재난안전제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인증제품의 판로개척 성공사례 등 공유를 위해 △웹게이트의 불꽃감지 센서 및 카메라 적용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 경동이앤에스의 면발광 바닥 신호등 △한국방염기술의 침윤 소화약제를 이용한 배터리 화재용 소화기 등 3건에 대한 개발업체의 발표도 진행된다.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행안부는 재해를 경감하고 재난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재난안전제품을 인증·보급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오물만 들어 있는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
  2. 2 '사생활 논란' 허웅 측, 故이선균 언급하더니 "사과드린다"
  3. 3 손웅정 변호사에 '1억 리베이트' 제안한 학부모… "형사 문제될 수도"
  4. 4 '드릉드릉'이 뭐길래?…임영웅, 유튜브에서 썼다가 댓글 테러 폭주
  5. 5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7000억' 빚더미…"장난감에 큰 돈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