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경계해야한다고 일론 머스크 등이 주장하기도 한 그 인공지능이다. 특정 분야를 위한 인공지능이 아니라 스스로 학습도 가능한 수준의 범용 인공지능으로 사람이 통제 불가능하고 스스로 사고가 가능한 수준의 인공지능을 의미하기도 한다.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등 AI 개발에 앞서 있는 기업들이 수년내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되기도 한다. 맹 교수는 이번 책을 통해 AI 기술이 궁극적으로 인류의 사고와 경험을 수집하여 정제·정련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의 사유와 인지 활동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AGI를 통해 근 미래의 인류의 삶이 급속도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한다. 지난 30여년 간 자연언어처리, 텍스트마이닝, 정보검색 등 AI의 기반이 되는 이론에 관해 250편 이상의 논문을 썼던 학자인 맹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전산학을 공부한 후 서던메소디스트대에서 전산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카이스트-삼성 SDS 인공지능연구센터 초대 센터장을 지냈고 챗GPT가 나오기 전에 'HotpotQA'라는 국제 AI 독해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책에서 맹 교수는 AGI로 다가올 시대엔 모든 분야에서 기회와 위협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간과 AI의 공통점과 차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차별화해 인간다움을 극대화하는 것이 앞으로 다가올 AGI 시대의 생존법이란 것이다.
◇AGI 시대와 인간의 미래/맹성현/헤이북스/2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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