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의식에는 전중선 사장과 신경철 경영지원본부장, 김윤중 노경협의회 대표, 김원훈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 18명이 참여했다.
노사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직원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하반기에 운영하기로 했다. 또 포스코이앤씨 임원은 임금의 10~15%를 자진 반납하고 회의비 30%를 줄여 회사 위기극복에 앞장서기로 했다. 직원들은 올해 임금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고 연차 100% 사용 등을 통해 경비를 절감하기로 했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회사 창립 30주년 동안 성장·발전할 수 있었던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가 상호 이해와 화합이 바탕되는 노사 문화였다"라며 "이번 위기도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재도약의 기회로 전환해 보자"고 말했다.
김윤중 노경협의회 대표는 "회사가 위기인 만큼 노사가 더욱 힘을 합해야 한다"며 "노사 공동 실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회사 경영위기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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