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5100억 규모 부산 광안3 재개발 맡는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4.06.23 10:39

'래미안 수영 더 퍼스트' 총 7개 동 1085가구 재개발, 공사비 5112억원

광안3 재개발 조감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산 수영구 광안3재개발정비사업(이하 광안3 재개발)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2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광안3재개발조합은 전날(22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 539-1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7개 동 108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5112억원 규모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2·3호선 수영역 '더블 역세권' 입지로 꼽힌다. 교육환경도 잘 갖춰졌다. 도보 3분 거리에 호암초, 동아중, 수영중 등이 있고, 차량 10분 거리에는 백화점, 대형쇼핑몰 등 생활 인프라 또한 잘 마련됐다. 단지 뒤편에는 황령산과 금련산이 있고 도보 15분 거리에 광안리 해수욕장에 있다.

삼성물산은 광안3재개발의 새로운 콘셉트로 첫 래미안 브랜드 단지 의미를 담아 '래미안 수영 더 퍼스트(THE FIRST)'를 제안했다.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와 협업해 외관에는 폭포 물결을 형상화한 버티컬 디자인, 상부는 범선의 돛을 모티브로 한 옥탑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파노라마 뷰로 광안리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 휴게 공간으로 사직야구장 면적에 달하는 대규모(약 4200평) 녹지 광장을 제안했다. 또 내부에는 녹음으로 둘러싸인 연못과 1.4km 길이의 산책로 등 단지 안에서 다양한 조경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수영구 첫 래미안으로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명품아파트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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