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당선에 '희림'…'H형 평면' 돋보여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 2024.06.22 10:27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협력체 설계안 'Rising Wings'/제공=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1위 당선작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협력체 설계안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1등 당선작으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협력체의 'Rising Wings'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등 당선작으로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협력체의 'The SPIRIT of BUSAN'를 선정했다.

총 7개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심사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국민이 볼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됐다.

심사위원회는 참여 업체의 발표와 질의응답, 심사위원 간 토의를 거친 후 투표를 통해 2개의 당선작과 4개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협력체 설계안 'Rising Wings'/제공=국토교통부
1등 당선작은 H형 평면계획으로, 지붕 구조체의 상징성과 유연한 내부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절토 규모를 최소화하는 등 공사비 절감 방안을 제시해 기능과 효율성 관점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협력체에는 760억원 규모의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의 설계권이 부여된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2등 당선작으로 선정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협력체 설계안 'The SPIRIT of BUSAN'/제공=국토교통부
2등 당선작은 X형 평면계획으로, 개방감이 좋은 공간 구성 및 지붕 구조물과의 조화를 통해 편의성과 예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협력체에는 관제탑과 통합청사 등 120억 원 규모의 부대건물의 설계권이 주어진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에 대하여 다양한 제안을 해주신 업체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함께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입상작/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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