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노빠꾸 탁재훈' 제작진은 앞서 19일 논란이 된 '다나카 & 오구라유나' 편을 공개하기 전 지원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에 편집본을 공유하고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다. 당시 지원과 C9엔터테인먼트은 해당 송출분에 대한 이견이 없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측은 "'노빠꾸' 방송의 콘셉트로써 촬영에 최선으로 임하고 어떠한 감정적인 문제도 없다"라고 스타뉴스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공개된 '노빠꾸 탁재훈 시즌3' 1화에는 과거 게스트로 출연했던 코미디언 김경욱(다나카)과 일본 AV 배우 오구라 유나가 다시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오구라 유나는 인턴 MC로 합류한 그룹 시그니처 지원에 대한 인상을 묻자 "몸매 좋아서 인기 많을 거 같다. 꼭 데뷔해달라. 진짜 톱배우가 될 수 있다. 내가 도와주겠다. 선배니까"라며 AV 배우 데뷔를 권유해 성희롱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에 대한 논란이 일자 제작진은 별다른 입장 없이 문제의 장면들을 삭제했고,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뒤늦게 사과문을 올렸다.
제작진은 "녹화 현장에서, 지원씨에게 질문한 내용이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탁재훈씨께서 만류했으나 현장의 재미만을 위해 편집 과정에서 탁재훈씨의 의도가 드러나지 않게 편집이 된 점에 대해서도 탁재훈씨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노빠꾸'의 콘셉트로 성인 남성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제작해왔으나, 과분한 사랑과 관심으로 채널이 성장함에 따라 저희의 작은 불찰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심도 깊게 인지를 못 한 점 또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제작진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모든 제작진이 콘텐츠 제작 과정 전반에서 더욱 면밀히 신경 쓰도록 하고,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도 '노빠꾸 탁재훈'의 재미로써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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