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Visitez la Coree, le berceau de la K-Culture)'라는 슬로건을 건 이번 행사는 프랑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최초의 대형 한국관광 홍보 행사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특히 젊은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방한 프랑스인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 Z세대 등 한류 관심층을 핵심 타깃으로 기획했다.
월평균 약 120만명이 찾는 프랑스 최대 규모 쇼핑몰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의 지하 3층 마당과 플라자를 한국관광 홍보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마당 공간은 '한국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관람객이 항공기 포토존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 후 K-팝 댄스클래스, K-뷰티클래스, 한국어 강의,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한국을 경험하고, 현장 상담을 통해 한국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담 부스에는 현지 여행사가 상주해 로드쇼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교육·한류여행 등 방한 관광상품 판촉을 진행한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프랑스인은 13만 3000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1만 명 대비 20% 이상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파리 올림픽 기간 전후로 프랑스 시장 특성에 맞춘 교육여행, 한류관광 등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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