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배현진 습격' 중학생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 2024.06.21 14:04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경찰 과학수사대 관계자들이 25일 오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을 당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로 현장감식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경찰과 배 의원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쯤 서울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가격을 당했다. 피의자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고, 배 의원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후두부에 출혈이 발생했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로 확인됐다. 2024.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검찰이 지난 1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학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조민우)는 21일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A군(15)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1월25일 오후 5시쯤 강남구 신사동 건물 1층에서 만난 배 의원에게 다가가 돌로 머리를 약 15회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배 의원은 두피가 찢어지고 얼굴에 상처를 입어 3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군을 3회 조사하고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포렌식했다. 또 범행 장소와 주거지 인근을 탐문 및 프로파일러 심리 분석도 진행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연예인 지망생 B씨를 보려고 해당 건물에 갔다가 우연히 배 의원을 만났고, 무의식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정치적 동기나 배후 세력 없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A군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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