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레미콘 품질관리 시스템 개발...운송정보 등 공개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 2024.06.21 08:36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오후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삼표산업, 유진기업과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오후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삼표산업, 유진기업과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이 협업해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관들은 △레미콘 품질관리 기술 교류 △품질관리 표준화를 위한 기술자문 △관련 법·제도 개선 추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이란 LH가 공공기관 최초로 개발 중인 시스템이다. 레미콘 품질시험 데이터 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레미콘의 생산·배합·운송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LH는 레미콘 품질관리 어려움을 해결하고 부적합한 레미콘 사용근절을 위해 지난달 관련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ISMP) 수립 용역을 시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오는 11월 중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스템은 레미콘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운송정보 시스템(1단계)과 데이터 축적·분석이 가능한 품질관리시스템(2단계)으로 구성된다.

LH는 내년 하반기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건설업계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자재 중 하나인 레미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우수 민간기업과 협업하게 됐다"며 "LH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설산업 스마트화를 주도해 주택 하자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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