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하반기 실적 전망치 크게 상회할 것"-NH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6.21 07:47
NH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북미 신형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납품이 차질 없이 2분기 말에서 3분기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대 생산능력에 가까운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해 실적을 높이고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출하가 곧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과거와 다르게 지연 없이 경쟁사와 비슷한 시기에 납품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올해 북미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을 기존 5700만대에서 20% 증가한 6850만대로 추정한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을 790억원에서 399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북미 고객사의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확대 및 폴더블 제품 출시 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업황과 실적 개선을 고려하면 저가 매수를 권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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