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일본 문화예술 즐기고 싶다면…현대카드 '일본 제휴 서비스'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 2024.06.23 10:30
현대카드가 증가하는 일본여행 수요에 발맞춰 '일본 제휴 서비스'를 선보였다./사진제공=현대카


현대카드가 증가하는 일본여행 수요에 발맞춰 '일본 제휴 서비스'를 선보였다. 회원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를 데이터로 분석하고 쇼핑부터 문화까지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혜택을 제안해 여행 중에도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최근 현대카드는 일본을 대표하는 4개 브랜드 및 2개 미술관 등 총 6곳과 손을 잡고 일본 제휴 서비스를 선보였다. 제휴 서비스가 제공되는 6곳은 △츠타야서점 △빅카메라 △국립신미술관 △국립서양미술관 △한큐한신백화점 △라쿠텐 트래블이다.

현대카드가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 이유는 일본여행을 선호하는 회원이 많아져서다. 지난해 일본을 여행한 현대카드 회원 약 50만명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1년 7만명과 비교해 6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현대카드 회원 10명 중 2명은 같은 해 일본을 2회 이상 방문하기도 했다. 역대급 엔저 현상으로 인해 일본에서의 소비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도 제휴 서비스를 내놓은 배경이 됐다.

현대카드는 제휴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이 저렴한 가격에 일본의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제휴 서비스를 맺은 6곳은 현지인에게 인기있는 카페·라운지, 여행 중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미술관 등이다.


일본 온라인 여행업체 라쿠텐 트래블은 숙소 4박을 결제하면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3박 가격으로 4박을 이용할 수 있어 여행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숙박료 부담을 덜어준다. 가전제품과 잡화를 판매하는 대형 유통업체 빅카메라에서는 머무르는 호텔이나 공항으로 구매한 물건을 배달해주는 '호텔·공항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관광 중 쇼핑을 하는 경우 구매한 물건을 들고 다니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을 덜어주는 서비스다. 현지에서는 개당 1600~2420엔에 제공하는 유상 서비스다.

도쿄 국립신미술관·서양미술관에선 특별 기획전 무료 관람권을 제공해준다. 또 '미래형 서점'으로 불리는 츠타야의 공유 공간 '셰어 라운지'에선 1시간 이용권을 무료로 지원한다. 현대카드 프리미엄 고객이라면 한큐한신백화점에 보유 카드에 따라 7%·10%까지 할인받고 우선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일본의 대표적인 미술관과 한큐, 츠타야, 빅카메라, 라쿠텐 등 대표적인 쇼핑처들과 제휴해 서비스를 발표했다"며 "일본에 정착돼 있는 비접촉 결제방식인 애플페이와 함께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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