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고소' 박세리, 가정사에도 열일…파리올림픽 해설위원 나선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6.20 15:44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아픈 가정사에도 해설위원으로서 '열일'에 나선다.

20일 KBS에 따르면 박세리는 오는 7월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골프 해설위원으로 발탁됐다.

KBS는 "(박세리는) 한국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라며 "수식어가 필요 없는 한국 골프의 산증인"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다수의 예능에서 입증한 박세리만의 유머 감각과 다년간 다져진 안정적인 해설 경험은 KBS의 맛깔나는 중계에 힘을 더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 파리올림픽 KBS 해설위원진 /사진=뉴스1

박세리를 비롯해 '어펜져스'(펜싱 어벤져스)로 화제를 모았던 전 펜싱선수 김준호와 김정환, 전 양궁선수 기보배, 전 유도선수 이원희 등도 KBS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앞서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부친 박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관련해 박세리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빠 채무를 모두 변제했지만, 더 이상은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오게 됐다. 더 이상 어떤 책무도 책임지지 않겠다고 말씀드리려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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