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통합 데이터 저장소' 구축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24.06.20 15:20
/사진제공=신한은
신한은행이 20년간 운영되고 있던 두 개의 데이터 저장소를 통합해 '차세대 통합 데이터 저장소'(이하 'One DW')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데이터 저장소는 이원화로 운영을 하면 통합 운영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비효율이 발생한다. 하지만 시스템을 전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때문에 금융권 내에서는 선뜻 통합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던 영역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신한은행은 고객에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적으로는 최적의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One DW' 도입을 금융권 최초로 결정했고 1년 6개월여만에 완성했다.


'One DW'는 내외부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정제, 통합, 저장하는 데이터 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One DW' 구축으로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해 데이터 제공 시간을 약 3.5배 단축 시켰다. 또 데이터 저장소의 규모와 데이터 보관주기 또한 3배 이상 확장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One DW' 구축을 통해 데이터 기반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빠른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통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가속화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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